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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자금난 겪는 자영업자에 최대 5000만원 보증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경영 악화로 자금난을 겪는 지역 자영업자를 위해 ‘특별신용보증제도’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특별신용보증제도는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ㆍ소상공인에게 노원구가 신용보증서를 발급해주는 것으로, 이 보증서를 받은 자영업자는 별도의 담보 없이 금융기관에서 대출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노원구에서 사업자등록을 한 소기업ㆍ소상공인이다. 다만 주점업, 담배 도ㆍ소매업, 금융업, 보험업, 사치향락성 업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규모는 1개 업체당 최대 5000만원으로, 1년 거치 3~4년 균등분할상환하면 된다. 총 지원자금은 25억원이다.

노원구는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수시로 접수를 받는다. 보증서가 필요한 자영업자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상담한 뒤 노원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노원구는 오는 15일 오전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이 같은 내용의 ‘소기업ㆍ소상공인 신용보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노원구가 내년부터 5년간 매년 5000만원씩 총 2억5000만원을 출연하면 서울신보가 출연금의 10배인 25억원을 특별신용보증한다. 앞서 노원구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총 2억5000만원 출연해 72개 업체에 16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자금줄이 막힌 소기업ㆍ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지역 내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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