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2시까지 막차 연장…서울시, 이달말까지 실시


서울시는 연말 각종 모임이나 행사로 밤늦게 귀가하는 시민들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시내버스 일부 노선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내버스 막차가 연장되는 지역은 홍대입구, 강남, 종로, 신촌, 영등포, 역삼, 여의도, 건대입구, 구로, 명동 등 10곳이다. 서울시는 이 지역을 통과하는 92개 시내버스 막차시간을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연장한다.

가령 신정역에서 출발해 홍대입구와 시청을 거쳐 다시 홍대입구와 신정역으로 되돌아가는 602번의 경우 기존 막차는 오전 12시22분에 홍대입구를 지났지만 15일부터는 오전 1시3분에 지나간다. 또 부천, 고양, 성남 등 경기지역까지 다니는 3개 버스노선(661번ㆍ707번ㆍ9404번)도 막차시간을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한다. 아울러 기존 심야시간(오후 11시30분~다음날 오전 5시)에 운행되는 올빼미 버스 8개 노선은 그대로 운행한다.

막차시간이 연장된 버스노선과 변경된 운영시간에 대한 정보는 모바일 앱 ‘서울교통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