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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뉴욕증시, 국제유가 하락ㆍ글로벌 경제 부진 전망에 하락 마감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국제유가하락과 글로벌 경제 부진 전망에 큰 폭으로 하락하며 마감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06.31포인트(0.59%) 내린 1만7852.48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장중 한때 154포인트나 빠졌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5.06포인트(0.73%) 하락한 2060.3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40.06포인트(0.84%) 빠진 4740.69를 각각 기록했다.

국제유가 급락으로 에너지주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이 하락세의 주된 요인이다. 또 일본과 중국의 지표가 나쁘게 나온 것도 하락세를 부채질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79달러(4.2%) 하락한 배럴당 63.0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국제 금융투자회사 모건스탠리는 내년을 비롯한 향후 국제유가 예상치를 크게 낮췄다.

일본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는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아 전분기 대비 0.5%, 연율로 1.9%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의 올해 11월 수출은 전년대비 4.7% 증가해 예상치(8.0% 증가)를 밑돌았다.

유럽의 주요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한 추가 부양 대책이 나오지 않은 영향으로 하락세로 마감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3% 내린 6673.50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07% 하락한 4372.30,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0.75% 밀린 1만11.00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91% 내린 3247.50을 기록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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