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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커피·바닐라 호두…2015년 이끌어갈 맛
[코리아헤럴드=박한나 기자]미국 향(flavor) 전문기업 코맥스(Comex)가 2015년 식음료 시장을 이끌어 갈 맛을 선정했다.

건강한 이미지를 등에 업고 다양한 음식의 식재료로 변천하는 견과류의 부상과 매년 성장을 거듭하는 즉석(RTD) 커피 음료 시장에 이르기까지 여러 향과 맛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를 분석했다.

2060년에 이르면 히스패닉과 아시안 인구가 현재의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맥스는 내년 다문화 인구의 입맛에 맞는 향들이 한층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그 예로 중동의 향신료 자타르 (Za‘tar), 체리 유자, 버터스카치 카레, 브라질의 초콜릿 디저트인 브리가데이로 (Brigadeiros)룰 꼽았다.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견과류는 다양한 식음료와 절묘한 앙상블을 이룬다. 코맥스는 2015년 아몬드 쇼트브레드, 피칸 치포틀, 바닐라맛 호두와 무화과, 설탕에 견과류를 넣고 졸여만든 호박 프랄린 퍼지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IRI는 진열대에서 판매하는 카푸치노와 아이스 커피의 판매율이 올해 10.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또 다른 글로벌 시장리서치 업체 민텔도 RTD커피 시장이 2020년까지 26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까지 카푸치노, 라테,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등 기본 커피 메뉴를 기반으로 성장이 가속화 된 것에 비해 앞으로는 아포가토, 시나몬 향 등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며 풍미가 독특한 베트남 아이스 커피와 와인과 커피를 섞은 카버네어 에스프레소(Carbernet espresso)도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급격한 지형변화를 겪고 있는 아침식사 시장에서는 치킨 와플, 허니 바나나 오트밀과 딸기 코코넛 우유가 새로운 맛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hn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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