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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년간 이어온 재수학원 트렌드의 획기적인 변화

물수능으로 평가되는 2015년도 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 되었다. 수능성적표를 받아 든 학생들은 황당했을 것이다. 과목별로 난이도가 달라 많은 수험생들은 자신이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재수를 생각하는 학생들도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과거 1960년대에 서울 서대문을 중심으로 종로, 대성 ,정일학원이 재수종합학원의 대명사로 군림한 적이 있었다. 50년간 입시제도의 많은 변화에도 재수학원은 탄탄하게 명맥을 이어갔다.

20여 년 전부터는 기숙형태의 학원이 등장하여 많은 재수생 수요를 감당해 왔으며 10여 년 전부터는 인터넷 강의의 붐을 타고 메가스터디라는 대형 입시학원이 등장 하였다. 날로 치열해져가는 대학입시에서 대형 학원들은 나름대로의 특징을 가지고 업계의 선두 유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

종로학원은 원조답게 전통을 내세우고 대성학원은 합격실적을, 청솔학원은 학생들의 관리를, 메가스터디는 국보급 강사진을 자랑한다. 하지만 50년 동안 입시제도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고 수험생들의 성향도 많이 바뀌었지만 재수학원은 조금도 변화하지 않고 재수방법 역시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

따라서 재수학원에서 공부를 하다보면 여건이 맞지 않아 불편하고 불합리한 점이 많았다. 특히 로스타임이 많아 상위권 학생들 보다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 중하위권 학생들의 재수성공률이 크게 나아지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 이로 인해 2010년부터 재수학원가에 큰 변화가 시작 되었다. 바로 재수생 독학관리학원의 탄생 이었다. 재수학원의 단점을 보완하고 인터넷강의를 이용하여 독학으로 재수를 하는 학생들을 위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이 등장한 것이다.

28년간 재수학원을 운영해 온 중앙LNC학원 조인찬 원장은 2009년에 독학재수생들을 관리하는 LNC라는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운영하였으며 현재는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창원, 마산에 중앙LNC학원을 설립하여 운영 중에 있다.

조인찬 원장은 28년 동안 재수생을 지도하고 재수종합학원을 운영해 오면서 기존의 재수방법을 바꿀 필요를 느껴 독학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에 조원장은 2009년부터 1년간 노력 끝에 독학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세상엔 없던 재수방법’이란 헤드카피를 최초로 사용하였다.

조 원장은 “재수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어 집중적으로 공부를 해야만 성공할 수 있는 것”이라 말하고 28년간의 경험을 통해 재수성공의 팁을 주자면 “재수는 또 하면 실패하고 더 하면 성공한다”고 강조한다.

50년 만에 변화 된 독학재수학원의 붐을 타고 현재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독학관리재수학원이 생겨나고 있지만 기존의 보습학원이나 논술학원이 명칭만 바꾸어 독서실처럼 학원을 운영하는 곳이 많아 입학 시 학습 및 학원생활 관리 프로그램이 있는지 꼭 확인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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