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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아파트 시가 총액 2000조원 돌파
[헤럴드경제] 올해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이 2000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은 2071조5746억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 2000조원을 돌파했다.

아파트 시장이 활황이던 2006년 1437조원이었던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 작년 말 1952조398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마침내 2000조를 넘어선 것이다.

아파트 시가총액은 가격 변동 외에도 그 해에 입주한 신규 아파트가 새로 포함되면서 해마다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였다.

올해는 전국의 아파트값이 2.37% 상승(11월 21일 현재)한데다 조사 대상 가구도 지난해 708만3921가구에서 올해 729만5909가구로 늘면서 시가총액이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697조5499억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컸다. 서울 시가총액은 작년 말보다 32조5730억원이 늘어나며 증가액으로도 1위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강남구의 시가총액은 102조4720억원으로, 사상 처음 100조원을 넘겼다. 이어 서초구 80조2752억원, 송파구 76조8332억원의 순으로 강남 3구가 상위권을 싹쓸이했다.이들 3개 구의 시가총액 합계는 259조5804억원으로 서울 전체 시가총액의 37.2%를 차지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11월 이후 집값 상승세가 주춤하다”면서 “당분간 시가총액이 크게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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