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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까지 전국 1만가구 전매제한 풀린다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전국 곳곳의 아파트들이 12월에 전매제한 해제를 기다리고 있다.

27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2월 중 전국에서 전매제한이 풀리는 아파트는 14개 단지, 1만89가구다. 수도권은 8곳에서 5217가구, 광역시 3곳 1947가구, 세종시 등 지방도시 3곳 2925가구 등이다.

지난 6월 수도권 민간택지에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아파트의 전매제한이 기존 1년에서 6개월(공공택지는 1년)로 단축됐다.

올해 청약 경쟁이 뜨거웠던 위례신도시(공공택지)에서도 분양된 지 1년이 가까워 오는 3개 단지의 전매제한이 풀린다.

위례신도시 C1-2블록(송파구 장지동)의 ‘위례아이파크2차’가 12월 3일부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진다. 전용면적 90~115㎡, 총 495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이다. 입주는 2016년 5월 예정이다.

C1-1블록에 공사 중인 ‘송파힐스테이트’는 내달 9일부터 전매제한이 풀린다. 전용면적 101~149㎡, 총 49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이고 2016년 7월 입주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내에서 비슷한 지역에 있고 가구수도 비슷한 이 두 아파트 분양권에는 평균 6000만~8000만원 정도 웃돈이 붙어 있다. 일부 인기 가구의 웃돈은 1억원을 넘어섰다.

A2-10(성남시 창곡동)에 자리잡은 ‘사랑으로부영’도 12월 29일부터 전매가 가능해진다. 전용면적 85~149㎡ 사이의 총 1380가구가 들어설 대단지 아파트다. 2015년 12월에 입주 예정이고 분양 초기에는 잔여물량이 발생했으나 현재는 완판 된 상태다.

세종시에선 3-3생활권 2곳의 아파트가 전매제한 해제를 앞두고 있다.

소담동 M3블록에 위치한 ‘세종모아미래도 리버시티’가 내달 16일 이후로 합법적 전매가 가능하다. 전용면적 84~157㎡의 1211가구로 구성됐고 2016년 9월 입주예정이다.

M1블록의 ‘중흥S클래스 리버뷰’ 역시 16일 이후 전매제한이 풀린다. 전용면적 84~167㎡, 총 946가구로 2016년 9월 입주예정이다. 현재 이 두 단지 분양권에 붙은 웃돈은 84㎡ 기준으로 적게는 800만원에서 최대 1500만원 정도다.

권일 닥터아파트 분양권거래소장은 “분양권 전매에 관심이 있다면, 해당 아파트 인근에서 3년 이상 운영해온 중개업소를 통해 적정 가격을 알아보고 전매에 나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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