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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간 60억원 투입되는 ‘LG소셜펀드’…사회적경제 기업 성장 기반 다진다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LG소셜펀드(LG Social Fund)’가 만들어져 사회적 경제 기업의 성장 기반을 다진다.

고용노동부와 환경부, LG화학, LG전자, LG전자노동조합 등은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화학과 LG전자는 3년간 모두 6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LG소셜펀드는 친환경분야의 사회적기업이나 소셜벤처,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기업에게 재정지원, 컨설팅, 홍보ㆍ마케팅 등의 다양한 지원을해 줄 계획이다.


무엇보다 LG전자노동조합은 현장에서 축적된 소속 조합원의 노하우를 사회적경제 기업에 직접 전수하는 생산성 향상 컨설팅을 운영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LG화학, LG전자는 고용노동부, 환경부와 함께 생산성 향상 컨설팅 프로그램과 교육ㆍ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준비를 마치고 다음 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한다.

고용노동부와 환경부는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운영 협력, 자문 등을 제공한다.

LG와 정부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다자간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사회적, 경제조직에 대한 성장단계별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 정부, 학계, 사회적기업 전문가로 구성된 LG소셜펀드 자문 위원단은 이달 27일까지 심사를 진행한 후 다음 달 10일 공개 경연을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박화진 고용노동부 인력수급정책국장은 “민간의 전문성을 살린 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다”며 “친환경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 주체의 내실있는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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