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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발동 거는 광명역세권 분양시장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지난달 아파트 청약 흥행을 기록한 KTX 광명역세권 일대 분양 시장이 다시 발동을 건다.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에선 올 최대 단지인 ‘광명역 호반베르디움’이 이달중 공급된다. 광명역세권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시흥 목감지구는 ‘시흥 목감 호반 베르디움’과 ‘목감 한신 휴플러스’ 등 두 단지가 나란히 분양에 나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광명역 호반베르디움

▶광명역세권 올 최대 단지 분양=광명시 소하ㆍ일직동 KTX 광명역 인근 195만㎡ 일대에 9000여가구가 들어서는 광명역세권지구는 KTX 이용시 서울까지 15분이면 닿을 수 있다. 또한 지구내 대형할인매장 ‘코스트코’가 있고, 연말 세계적 가구매장 ‘이케아’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이 문을 열 예정이어서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해진다.

앞서 지난달 중순 아파트 분양은 줄줄이 성공적이었다. ‘광명역 푸르지오’는 평균 3.74대1, 최고 24.9대1의 경쟁률로 전 평형 1순위 마감했다. ‘광명역 파크자이’도 평균 11.5대1, 최고 33.1대1로 전 평형 1순위 마감 행진을 이어갔다.

이달중엔 광명역세권지구 1블록의 주상복합 ‘광명역 호반 베르디움’이 분양될 예정이어서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지 주목된다. 이 단지는 지하 4∼지상 최고 42층, 12개동에 아파트 1430가구(전용면적 59∼98㎡)와 오피스텔 598실(전용 29∼34㎡) 등 총 2028가구로 구성된다. 올 하반기 분양 단지 중 최대 규모다. 

분양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인근 시세를 감안할 때 3.3㎡당 평균 1200만원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광명역까지 차로 10여분 거리인 목감지구에선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과 ‘목감 한신휴플러스’가 비슷한 시기에 분양 준비중이다. 광명역세권지구내 편의시설을 덤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분양가는 광명역세권 대비 30% 가량 저렴하다.

▶광명역세권 ‘후광’ 목감지구도 관심=목감지구는 시흥시 동쪽 목감ㆍ조남ㆍ산현ㆍ물왕동 일대 174만7000㎡, 총 1만2105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다. 목감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016년 강남순환도로 개통시 약 30분대에 강남 진입이 가능하다. 이어 2018년 신안산선 목감역 개통시 KTX광명역이 한 정거장 거리로 가까워진다.

호반건설의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은 목감지구 B4ㆍB7블록에 각 580가구와 766가구로 지어진다. 이중 ‘시흥 목감 B4블록 호반베르디움’은 지하1∼지상 25층에 전용 69㎡ 243가구, 84㎡ 337가구다. 신안산선 목감역 개통시 대표 역세권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상업시설과 공공청사, 복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흥목감 B7블록 호반베르디움’은 지구 서쪽 지역으로 물왕저수지와 가까워 주거 쾌적성이 좋고, 단지 인근에 학교용지 두곳이 있는 게 장점이다. 단지는 지하 1∼지상25층, 전용 69㎡ 380가구, 84㎡ 386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를 감안할 때 3.3㎡당 평균 800만원대 후반에 책정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KTX 광명역 8번 출구 인근에 문을 연다. 

목감 한신휴플러스

한신공영도 이달중 목감지구 B-8블록에 짓는 ‘목감 한신휴플러스’를 분양한다. ‘시흥목감 B7블록 호반베르디움’과 이웃하며 지하1∼지상 25층, 7개동에 전용 63㎡형 216가구, 84㎡형 477가구 등 총 693가구 규모다. 단지 옆에 목감지구 최대 근린공원과 물왕저수지로 이어지는 물왕수변공원이 있고, 중심상업지도 가깝다. 견본주택은 광명시 KTX광명역 코스트코 맞은 편이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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