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충북도교육청은 도내 41개 학교가 ‘행복씨앗학교(혁신학교)’ 공모 신청서를 냈다고 19일 밝혔다. 행복씨앗학교는 김병우 교육감의 핵심 공약이다.
신청서를 낸 학교는 급별로 초등학교 22곳, 중학교 10곳, 고등학교 7곳, 특수학교 2곳이다. 해마다 10개 학교를 행복씨앗학교로 선정하겠다는 게 도교육청의 방침이어서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셈이다. 학교급별로 몇 개 학교를 선정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한 ‘선정·평가위원회’ 심사 등을 통해 다음달 12일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혁신학교에는 내년부터 4년간 연평균 5500만원이 지원된다. 혁신학교는 학교장이 교사 정원의 50% 이내에서 우수 교사를 초빙할 수 있고, 교과별 연간 수업시수의 20%를 늘리거나 줄여 운영할 수 있는 자율학교로 운영된다. 학급당 학생은 25명 내외로 조정된다.
도교육청은 조만간 혁신학교 준비학교 공모에도 나설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9월 내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10개의 혁신학교와 20개의 혁신학교 준비교를 지정,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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