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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키아ㆍLGU+ ‘맞손’…컨텐츠 전송 속도 35% 높이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노키아는 지난 3개월간 LG유플러스와 공동으로 진행한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플랫폼(INPㆍIntelligent Network Platform)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컨텐츠 전송 속도 향상을 위한 것으로, 10~30MB 크기의 대용량 파일 지연 시간을 단축하고, 컨텐츠 전송 속도를 최대 35%까지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반 사용자가 소프트웨어 패키지 다운로드에 소요하는 시간이 20초라고 가정할 경우, 기존대비 6초를 단축할 수 있는 속도다.

또 모바일 백하울 링크에 투입되는 운영비용과 자금을 90% 가량 절감하고, LTE 망을 통해 안전하고 빠른 기업 네트워크 액세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 장점을 확인했다.

노키아 네트웍스의 리퀴드 애플리케이션 부문 사업 제품 매니저인 디르크 린드마이어는 “컨텐츠 전송 및 엔터프라이즈 존 테스트의 성공은 사용자들에게 탁월한 환경을 제공하는 노키아 리퀴드 애플리케이션의 강점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개발자 생태계는 노키아의 앱팩토리 개념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개발 및 배포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매우 짧은 기간내에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된다”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적인 개선을 이룰 수 있다는 설명이다.

노키아는 또 무선 통신 기술과 리퀴드 애플리케이션(Liquid Applications)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테스트했다. CDN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인 CD네트웍스(CDNetworks)가 참여해, 리퀴드 애플리케이션이 상용 CDN 서비스 제공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노키아와 함께 테스트를 진행한 LG유플러스는 이번 테스트 결과를 통해 자사의 LTE 네트워크에서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LG유플러스 네트워크 개발 센터 조창길 상무는 “고품질 비디오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더욱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자 한다”며 “노키아 네트웍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풍부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전송 및 기업용 서비스 부문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밝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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