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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료에서 양갱까지…“홍삼이 진화한다!”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홍삼 제품이 다양해지고 있다. 홍삼은 피로회복, 면역력 증진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며 예로부터 사랑 받아온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다. 최근엔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연간 1조3000억원 규모의 홍삼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리스트에서도 빠지지 않고 있어 시장의 성장은 요우커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탄력을 받고 있다.

이에 최근 홍삼 제조기업들은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소비자의 입맛과 연령에 맞춘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홍삼을 찾는 연령 층이 점차 넓어지고, 다양한 국가에서 제품을 찾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발맞춰 젤리, 캡슐, 앰플 등 보다 먹기 쉬운 제형의 아이디어형 홍삼 제품이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 

▶‘한 알로 끝’ 홍삼 캡슐, 젤리·양갱 건강간식도 인기 =일화는 전세계 40여개 국에 홍삼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양약과 같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홍삼의 효능을 느낄 수 있도록 홍삼 분말을 캡슐에 담은 ‘홍삼분말캡슐’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홍삼을 간식으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홍삼젤리’, ‘홍삼캔디’ ‘고려홍삼양갱’ 등을 개발했다. 이 제품들은 국산 홍삼 100%로 일화의 집약된 기술 노하우로 홍삼 특유의 그윽한 향취와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든 건강간식이다.

나상훈 일화 경영기획팀장은 “일화는 지난 40년간 끊임없이 해외의 인삼/홍삼 시장을 개척해 오며, 홍삼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지속해 오고 있다” 고 전했다. 

▶스틱·앰플·환 제형의 홍삼 제품도 나와=KGC인삼공사는 휴대성을 높인 스틱 제품을 선보였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홍삼 농축액을 액상 형태로 희석해 10ml 스틱형 파우치에 담은 제품으로, 직접 마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에 희석해서 즐길 수도 있다. ‘홍삼분 리미티드’도 과립 형태의 형삼 가루(분)를 스틱 포장해 휴대 및 보관성을 높였으며, 홍삼죽 등 다양한 요리에 접목할 수 있어 인기다.

아모레포시픽의 뷰티푸드 브랜드 VB(Vital Beauty)는 앰플 제형의 ‘예진생 진생베리® 명작수’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인삼의 붉은 열매인 ‘인삼열매’를 함유한 고농축 홍삼 앰플 제품으로 환절기 면역력 증강과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농협한삼인 ‘심의환’은 공진단의 주원료인 녹용, 당귀, 산수유에 6년근 홍삼분말과 홍삼농축액 및 침향을 배합해 만든 프리미엄 홍삼 대환(大丸) 제품이다.

▶홍삼 활용한 다양한 음료도 등장=쌀쌀한 날씨와 함께 건강음료에 대한 수요가 커지며 홍삼을 활용한 다양한 음료들도 출시되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 ‘카라멜 홍삼라떼’는 기능성 팽화홍삼이 함유된 건강음료로 홍삼파우더와 우유, 카라멜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기존 홍삼보다 쓴맛이 적은 팽화홍삼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음료의 ‘이다 맑고 진한 홍삼수’는 홍삼의 유효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건강기능식품과 동일한 수준으로 높이고 합성착향료, 설탕, 카페인을 넣지 않은 천연 에너지 음료다. 이 제품에 함유된 글루코플러스 성분은 근육의 에너지원으로 작용해 체력저하를 막아주며 지구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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