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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리콘 밸리 천재들이 주로 먹는 메뉴는
[코리아헤럴드=김다솔 기자]애플, 구글 등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IT 및 엔지니어링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실리콘 밸리 (Silicon Valley)는 창의적이고 고급스러운 기업 문화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많은 이들에게 천국으로 알려진 실리콘 밸리 기업들의 문화가 단순히 기업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으로 뻗어 나가는 식음료 트렌드로 빠르게 확산되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실리콘 밸리에서 시작된 식음료 트렌드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카페인에 중독된 엔지니어들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블루 바틀 (Blue Bottle)의 경우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개점하여 2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꾸준히 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통크스 (Tonx)라는 커피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포 배럴 커피 (Four Barrel Coffee) 또한 로컬 커피로써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더 밀 (The Mill) 커피와 같은 경우는 약 4달러에 커피와 버터, 꿀이 들어간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블랙 메디슨 (Black Medicine)이라는 강렬한 이름을 가진 이 커피 샵은 진한 맛의 아이스 커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2.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점심 공간

카페와 바가 몰려 있는 샌드 힐 로드 (Sand Hill Road)에는 크고 작은 규모의 레스토랑들이 몰려 있다. 특히 점심에 비즈니스 미팅을 하는 고객들을 위해 든든하고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그리스식 레스토랑과 이탈리안 레스토랑들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3. 창의적인 아이스크림 메뉴

실리콘 밸리에는 소노마 허니, 라벤더, 시나몬, 쿠키 등 특이하고 다양한 맛의 메뉴를 자랑하는 아이스크림 가게들이 즐비하다. 수제 아이스크림 전문점인 험프리 슬로콤브 (Humphry Slocombe)의 경우는 매일 10개 이상의 수제 아이스크림 맛을 선보인다. 인기있는 맛으로는 주로 우롱차, 솔트 앤 페퍼, 발사믹 카라멜 맛 등이 있다.

4. 에스닉 푸드의 물결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숫자의 다양한 인종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그때문에 실리콘 밸리에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 메뉴들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멕시칸 타코, 상하이 스타일의 덤플링, 스시리또 (Sushiritto)라고도 불리우는 부리또 스타일의 스시, 필리핀 음식, 그리고 한국의 불고기 타코까지. 식사 시간이 되면 다양한 에스닉 푸드를 선보이는 푸드 트럭들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5. 식사 배달 서비스의 혁명

회사 내 위치한 스낵바에서 제공되는 케일 칩스, 초콜릿, 코코넛 워터, 말린 고지베리, 다이어트 코크 등 건강하고 다양한 간식 거리들과 식사 거리들은 직원들의 건강과 입맛을 책임진다. 이렇게 독특하고 건강한 간식들은 실제로 실리콘 밸리의 다양한 식료품점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최근에는 스프리그 (Sprig)라는 간식 배달 앱이 등장하여 샌프란시스코 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구글의 수석 셰프가 간식 메뉴 개발에 나서 크게 주목받기도 하였다. 


/dasol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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