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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교육 등 창조경제 협력 강화…한국ㆍ영국 ICT ‘맞손’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의 소프트웨어(SW) 교육 역량을 키우고, ICT 중소ㆍ벤처기업들이 영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데 특히 주력하겠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영국 정부와 제1차 ‘한ㆍ영 ICT 정책협의회’를 17일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미래부윤종록 차관은 이 자리에서 “영국은 90년대부터 일찍이 창의영국(Creative Britain)을 모토로 창의성과 과학기술ㆍICT 중심의 성장전략을 추진하고 있어 창조경제 발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한국과 영국이 창조경제 구현이라는 공동의 목표 당성을 위해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양국 간 ICT 협력 전반을 논의하는 차관급 협의체로, 작년 11월 박근혜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시 양국이 ICT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논의에 따른 결실이다.

한국은 미래부 윤종록 차관이 수석대표로, 영국은 정부 전체의 디지털 전략을 총괄하는 리암 맥스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중점적으로 논의된 분야는 SW교육, 창업지원, Open Data, 미디어 등이다. 특히 SW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ICT 스타트업의 영국 진출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두 건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확보했다.

특히 영국은 올해를 ‘코드의 해(Year of Code)’로 지정하고, SW교육을 초ㆍ중ㆍ등 전 교육과정에 필수로 지정하는 등 미래 ICT 역량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도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관련 교육 강화를 추진 중이며, 영국의 교육과정과 교사 육성 노하우를 벤치마킹 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본 행사 외에도 양국 공통 관심 분야에 대한 정책‧동향 정보 교환을 위한 ‘한ㆍ영 5G 교류회’ 등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됐다. ‘5G 교류회’에서는 양국 정부와 민간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5G 정책방향 및 현황을 공유하며 서로 간의 이해를 높였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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