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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꿈을 펼쳐라’…LGU+ 신입사원, 장애 학생과 희망 나누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청각장애를 앓는 장애 학생들에게 ‘11월의 산타클로스’가 됐다.

LG유플러스는 2014년 하반기 신입사원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임직원 기부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 수익금으로 청각장애 청소년에게 보청기와 방한용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부 이벤트는 LG유플러스 신입사원 40여 명의 참여로 진행됐다. 청각장애 청소년 김민준(만 14세ㆍ가명)군을 돕기 위해 지난 지난 달 2일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보호작업장 파니스에서 장애인 제빵사들이 만든 빵을 구입해 임직원에게 판매하는 ‘꿈은 이루어진대 U+빵’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14일 LG유플러스 신입사원들은 중구 남대문로 본사 사옥에 민준 군과 어머니를 초청해 준비한 응원 편지와 방한용품을 전달하고 담소를 나눴다. LG유플러스는 앞서 판매 수익금으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후원회를 통해 민준 군에게 보청기를 선물하기도 했다.

김민준 군의 어머니는 “민준이가 중학교에 입학하며 말수가 급격히 줄고 청력이 저하되는 후천성 난청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어려운 가정 형편때문에 보청기를 사주지 못한 것이 늘 마음 아팠는데,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정보분석솔루션TF 박하윤(25) 사원은 “민준이를 도왔던 열정으로 사회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통신 서비스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 신입사원들은 지난 달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은평천사원 공부방에 방문해 C-games, Homeboy, UflixMovie등의 서비스를 활용한 ‘일일 IT 놀이터’를 만들고, 30여 명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IT 교육과 놀이 지도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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