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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속월드컵> 한국 대표팀 남자 팀추월 2위
[헤럴드경제]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한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첫 대회에서도네덜란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15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장거리의 간판 이승훈(대한항공)을 필두로 한 한국 대표팀은 이날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2014-2015 월드컵 1차대회 남자 팀추월 경기에서 3분47초15의 기록으로‘세계 최강’ 네덜란드(3분43초68)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월드컵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건 한국은 소치 올림픽에서 이승훈, 김철민, 주형준(이상 한국체대)이 최초의 팀추월 은메달을 합작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올 시즌을 앞두고 주형준이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못하면서 이번 대회부터는 이승훈, 김철민, 고병욱(의정부시청)이 호흡을 맞춘다.

멤버에 다소 변화가 있었으나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시즌 첫 대회에서 은메달을획득하며 이번 시즌에도 선전을 예고했다.

최고의 스타 스벤 크라머르 등을 앞세운 소치 올림픽 우승팀 네덜란드는 이번 시즌에도 정상의 위치를 놓치지 않았다.

여자 팀추월에서도 네덜란드(3분02초54)가 우승한 가운데 한국 대표팀은 9개 팀중 최하위인 9위(3분15초39)에 그쳤다.

여자 단거리의 간판 이상화(서울시청)는 1,000m 디비전A에서 1분17초03로 5위에 올랐다.

전날 여자 5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여제’의 건재함을 과시한 이상화는 1,000m에서도 지난 시즌과 비슷한 순위를 유지했다.

빙속 전향 이후 처음으로 디비전A 경기에 나선 소치 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화성시청)는 1분17초73 만에 경기를 마쳐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네덜란드의 마리트 레인스트라(1분16초23)와 이레인 뷔스트(1분16초34)가 여자 1,000m 금·은메달을 휩쓸었고, 리치스(중국·1분16초54)가 뒤를 이었다.

남자 1,000m 디비전A에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모태범(대한항공)은 첫 200m를 소화했으나 레이스를 다 마치지 못하고 최하위에 그쳤다.

이 종목에서는 파벨 쿨리즈니코프(러시아·1분9초23)가 우승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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