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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U-21 세계야구선수권서 일본에 석패…결승진출 먹구름
[헤럴드경제]제1회 21세 이하(U-21)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일본에 패배하며 결승진출이 어려워졌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열린 대회 슈퍼라운드 2차전 일본과 치른 대결에서 0-1로 패했다.

한국은 체코, 이탈리아, 대만, 멕시코, 뉴질랜드와 치른 예선 리그에서 대만에 1-7로 패하고 다른 팀을 모두 이겨 4승1패, A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A, B조 상위 세 팀이 겨루는 슈퍼라운드는 예선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기 때문에 한국은 대만과 일본에 밀려 결승에 나가지 못할 공산이 크다.

한국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5회말 통한의 결승점을 내줬다.

4회까지 노히트노런을 이어오던 한국 선발 임기준(KIA)은 1사 이후 볼넷과 빗맞은 안타를 허용해 1, 3루 위기에 몰렸다.

임기준은 다음 타자 와카쓰키 겐야를 상대로 유격수 앞 타구를 유도했으나 타구는 튀어버리며 외야로 빠져나갔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한국 타선은 일본 선발 우와사와 나오유키의 7이닝 역투에 눌려 힘을 쓰지 못했다.

1회 1사 1루, 2회 1사 3루, 4·5·회 무사 1루 등 3회를 제외하고는 매 이닝 주자가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전혀 터지지 않았다.반대로 고비마다 삼진으로 물러나며 우와사와에게 탈삼진 12개를 헌납했다.한국은 15일 호주와 슈퍼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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