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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종위기종 ‘담비’를 구하라”…14~16일 시민청서 전시회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대공원은 오는 16일까지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갤러리에서 문화예술인 모임인 ‘구하라 담비’와 함께 담비를 소재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담비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이다. 생김새는 족제비와 비슷하나 몸집이 훨씬 크고 목 밑에 노랑색 털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선 지리산과 설악산, 속리산에서 볼 수 있다. 담비 털은 세계적으로 유명해 남획 대상이 되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담비를 소재로 작품 전시와 공연 활동을 하며 담비 보호 필요성을 홍보하는 ‘구하라 담비’ 모임과 함께 12번째 문화캠페인 ‘구하라 담비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선 팝아티스트 찰스장이 상상하는 ‘행복한 담비’와 그림책 작가인 강혜숙 씨의 ‘궁글게 궁글게 담비’ 작품을 볼 수 있다.

또 한국인 최초 내셔널지오그래픽 다이버 수중사진가인 와이진(Y.Zin) 씨의 담비 사진과 담비의 생태환경을 고민한 백승주 작가의 ‘같은 곳에 있어 주기 Ⅰ, Ⅱ’ 작품도 전시된다. 노정래 서울동물원장은 “멸종위기 동물에 대해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담비 종 보전에 큰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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