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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가연 연승 도전…2연승이냐, 첫패냐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미녀파이터‘ 송가연(20ㆍ팀원)이 2승 사냥에 나선다.

송가연은 오는 12월 1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대회 로드FC 020에 출전한다. 대회사는 12일 이 같은 사실을 확정, 발표했다.

송가연은 앞서 지난 8월 17일 열린 로드FC 017에서 일본의 주부파이터 야마모토 에미(33ㆍ모리짐)를 1회 파운딩에 의한 TKO로 물리치며 데뷔전 승리를 달성했다. 따라서 4개월 만에 나서는 이번 경기는 2승 도전이 된다. 통상 파이터들이 연간 3~4회 경기에 나서는 것을 감안할 때 무난한 출전 간격이다. 


다만, 최근 안티팬의 악성 SNS 글로 인해 정신과 상담을 받는 등 심적 고통에 괴로워한 것으로 전해져 극복 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데뷔 내리 연승, 100%의 승률을 유지하게 된다. 반대로 패할 경우는 전적상 1패를 추가, 총 1승1패의 전적으로 50% 승률이 된다.

1차전 상대였던 야마모토 에미보다는 강한 상대가 매치업될 가능성이 크다. 1차전 쾌승으로 전적 이상의 강함을 보여준 데다 당시 상대가 워낙 약했다는 지적이 나온 까닭이다.

다른 여성 파이터인 송효경(32ㆍ싸비MMA)의 경우, 국내 무대 데뷔전이던 올 7월 로드FC 016에서 첫승을 올렸지만, 이달 9일 열렸던 로드FC 019에서는 그라운드에 능숙한 딥 주얼리 출신 베테랑 토미마츠 에미에게 1대2의 스플릿 판정으로 패하고 말았다.

송가연과 대결할 상대는 미정이다. 대회사 측은 이미 복수의 여성 파이터를 놓고 교섭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사는 “상대가 확정되는대로 추후 공식자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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