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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구여제’ 김가영 CBSA 세계오픈 우승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당구여제’ 김가영(31ㆍ인천당구연맹)이 중국당구연맹(CBSA) 8볼 세계오픈 대회에서 우승했다.

김가영은 세계풀당구협회(WPA) 세계랭킹 6위 및 한국랭킹 1위의 자격으로 32강 본선토너먼트에 직행, 결승전까지 5개 경기를 내리 승리하며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가영은 12일 결승전에서 만난 복병 첸 슈(중국ㆍ세계랭킹 40위)를 세트스코어 9대4로 제압하면서 여제의 압도적 기량을 뽐냈다.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는 김가영.

중국 장쑤성 홍저의 얀양 핫스프링마운팅빌라호텔에서 열린 이번 대회의 우승으로 김가영은 상금 10만 위안(약 1800만원)도 챙겼다. 김가영 개인으로선 올 2월 미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당구협회(WPBA) 마스터스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국제대회 우승이다. 이는 국내 선수 중 단연 최고의 활약이다.

앞서 김가영은 지난 10월 18일 끝난 WP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머물렀고, 6월 WPA 차이나오픈에서도 세계 1위 한위(중국)에게 결승전에서 석패하며 준우승에 그쳐 아쉬움을 샀다.

CBSA 2014 세계오픈 대회 우승자 김가영이 대회 관계자들과 상금 패널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가영은 헤럴드경제와 중국 현지 통화에서 “차이나오픈과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놓쳐 계속 아쉬웠는데 이번에 일등을 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해왔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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