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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복싱연맹, 프로복싱 APB 시리즈 본격화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국제복싱협회(AIBA)가 오는 13일 제주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세계 총회를 열고 새로 출범하는 프로복싱 시리즈 APB(AIBA Pro Boxing)의 지원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국제 복싱기구인 AIBA는 복싱종목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관장 국제기구로 세계 196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이번 총회의 화두인 APB는 AOB(AIBA 오픈 복싱) 와 WSB(월드 시리즈 복싱)에 이어 올 10월 새로 출범한 프로복싱 시리즈다.

AIBA에 의해 출범된 APB는 개인 순위 기반으로 경쟁하는 프로복싱 경기로, 체급별 8명씩 총 80명의 프로 선수들이 체급 내에서 경쟁하게 된다. WBA, WBC, IBF, WBO 등 타 프로복싱단체의 선수와는 대결하지 않고 마치 UFC 종합격투기대회처럼 소속선수들끼리만 경기를 갖는다.

PBA는 복싱 팬들이 수준 높은 프로복싱 경기를 더 흥미진진하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AIBA가 지난 2011년부터 준비해온 프로무대다. 이를 통해 한때 최고인기를 구가하던 복싱을 다시 주류 스포츠 반열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우칭코 AIBA 회장은 이날 자료를 통해 “APB는 모든 젊은 세대들이 따르고 존경하며, 그들의 본보기가 될만한 미래의 레전드급 복서들을 양성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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