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없는 도수치료로 오십견 치료
어깨는 옷을 입거나 벗을 때, 머리를 감을 때 등 모든 일상생활을 하는데 사용되는 부위이다. 그래서 쓰임이 많은 만큼 퇴행성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며 나이가 들수록 통증이 발생되면서 움직이는데 어려움이 따르는 경우가 많이 있다.
중 장년층의 경우에는 어깨통증이 느껴지게 되면 ‘오십견’을 의심 하는 경우가 많다. 오십견은 50대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정확한 병명은 ‘유착성 관절염’이다. 유착성 관절염은 어깨를 이루는 관절막에 염증이 생겨 유착이 발생 한다는 뜻으로 특별한 원인 없이 어깨에 통증이 있고 운동 범위에 제한이 된 것을 말한다.
이렇게 오십견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으로는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짊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같이 경직된 자세로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는 시간이 많은 30~40대에서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스포츠나 레저 활동을 즐기는 젊은이들에서 외상으로 인한 오십견이 발생 되기도 한다.
어깨 오십견 ‘유착성관절염’, 팔의 운동이상을 나타내는 질병?
유착성관절염, 즉 오십견이 발생하는 이유는 각종 직업의 다양성 및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사용 증가도 원인이겠지만 어깨관절 건강에 대한 낮은 관심이 근본적인 원인이라 보고 있다. 왜냐하면 어깨관절 건강과 질환 자체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증상과 대처방법에 대한 인지가 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
더욱이 운동치료의 경우에는 통증에 따라 수개월에서 1~2년 동안의 치료기간을 거치게 되면서 치료 후에도 어깨관절의 운동범위는 전에 비하여 훨씬 줄어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치료방법은 효과적인 치료의 방법이 되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다.
유착성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팔을 움직일 때마다 아픈 것이 특징이라 볼 수 있다. 그래서 팔을 옆으로, 앞으로, 뒤로 돌릴 때 통증이 생기게 되고 점차 관절의 운동 범위가 줄어들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팔을 뒤로 돌려서 엉덩이를 만지기도 힘들며 밤에 자다가 돌아 누울 때 아파서 깨는 경우가 있다.
어깨 유착성관절염치료, 통증 없는 도수치료
관절의 유착부위에 국소마취제와 항염증제를 주사 한 후 도수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AK클리닉 이승원 원장은 “유착성관절염은 관절이 얼어 붙어서 ‘동결견’이라고 불리 운다며 도수치료 하는 도중에 유착된 부위가 ‘쩍쩍, 두둑, 지직하게’ 들리면서 관절의 운동 범위가 정상적으로 회복” 된다고 도수치료에 대하여 소개 했다.
관절 내에 유착을 방지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주사를 놓은 다음 정맥마취나 국소마취를 해서 통증을 느끼지 않게 한 후에 유착된 부위를 풀어주는 도수치료를 시행한다. 어깨 관절의 굴곡, 신전, 외전, 내전, 내회전, 외회전 등 모든 운동범위에서 관절이 충분히 움직일 수 있도록 도수치료를 한다. 도수치료를 하는 동안 유착된 부위가 풀어질 때 찍찍, 두둑 하는 소리가 들려야 한다. 유착된 부위가 완전히 풀어지면, 한 번 혹은 두 번의 시술로 오랫동안 통증으로 고생한 오십견이 거의 정상으로 회복된다.
이런 시술을 하고 나서 24시간 내에 관절을 충분히 움직여서 다시 유착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