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진단시약업체 녹십자MS, 다음달 코스닥 상장…공모가 5000∼5800원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녹십자MS(대표 길원섭)가 지난 6일 예비심사를 통과, 후속절차를 거쳐 다음달 중순 코스닥에 상장된다.

11일 녹십자에 따르면, 진단시약 부문 자회사인 녹십자MS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증권신고서상 다음달 2~3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격을 확정한 뒤 다음달 8∼9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녹십자MS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중순으로 한국투자증권이 상장주관사를 맡았다.

녹십자MS가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200만주로,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956만주다. 희망공모가 폭은 5000~5800원(액면가 500원)이며, 회사 측은 상장을 통해 1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녹십자MS는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혈액백, 인공신장 혈액투석액을 제조하는 회사다. 지난 1972년 녹십자 내 진단사업부문으로 시작해 2003년 12월 분사했다. 지난해 620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28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81억원이고 영업이익은 27억원, 순이익 21억원이다.

녹십자가 2014년 6월 말 기준으로 53.66%의 지분을 보유한 이 회사의 최대주주다.

길원섭 녹십자MS 대표는 “수출물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생산능력 증대와 연구개발에 쓰일 예정”이라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