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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례신도시 이번엔‘상가대전’터진다
‘위례아이온스퀘어’ 280실 등
교통수단 ‘트램역’인접 노른자위
3.3㎡당 4000만~5000만원


분양하는 아파트마다 청약 돌풍을 몰고 오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위례신도시에서 연말을 앞두고 한꺼번에 상가가 분양된다. 대부분 위례신도시에서도 상권 형성이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한 곳에 입지한 물량이어서 아파트 분양시장의 인기가 상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12월까지 위례신도시에서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위례 중앙 푸르지오’, ‘위례 스칸디몰’ 등 주상복합 상가와 ‘위례 아이온스퀘어’ 등 근린상가가 잇따라 분양한다. 

대부분 상가가 위례신도시 중심인 트랜짓몰에 접해있고 새로 생기는 위례신도시 주요 교통수단인 ‘트램역’과 가까운 핵심 상권이 속해 인기를 끌 전망이다. 먼저 위례에스피씨가 위례신도시 근린상업지역3부지에서 ‘위례 아이온스퀘어’ 근린상가 280실을 분양한다.

위례신도시 트랜짓몰에서도 가장 북측에 위치한 유일한 서울 소재 근린상가로 지하 4층~지상 12층에 연면적 3만6018.92㎡의 대규모로 지어진다.

트램역광장, 휴먼링(친환경 순환보행로), 수변공원 등과 가까워 위례신도시에서도 가장 입지가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는다. 휴먼링을 따라 개설된 4차선 도로에 부지 2개면이 접해 있고 트램역과 맞닿아 있는 등 초역세권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다.

상가 바로 옆에 작년 말 입주한 ‘휴먼시아 비발디’, 내년 1월 입주하는 ‘송파 푸르지오’,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등이 자리하고 있어 위례에서도 가장 먼저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12월부터 본격 분양할 계획이다.

‘위례 아이온스퀘어’ 바로 밑으로 연접한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의 주상복합 상가도 이달 분양을 시작한다. 내년 1월 입주 예정으로 연면적 6521㎡, 지상 1·2층, 2개 동 총 59개 점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상가 역시 송파지역에 속한다.

지하 상업시설과 후면에 상업시설이 없는 100% 대면식으로 배치했다. 2개 동 2층을 브릿지로 연결해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 지어져 지역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층고는 1층뿐만 아니라 2층까지도 높게 설계해 공간 활용도와 개방감이 뛰어나도록 했다.

트램역을 따라 아래쪽으로 조금 더 내려가는 곳에선 ‘위례 중앙 푸르지오’ 주상복합상가가 분양 대기중이다. 지하3~지상19층 4개동에 아파트 311가구와 상가 156실로 구성된다. 위례~신사선 중앙역(예정)과 트램선(예정), 중앙광장(예정) 바로 앞에 들어선다. 상가 1층은 내부 점포가 없는 4면 개방형 점포로 지어진다. 2층은 테라스 상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C2-2블록, 3블록에서는 로스코파트너스가 ‘스칸디몰’ 주상복합 상가 156실을 분양하고 있다. 역시 트랜짓몰을 접한 대로변 상가로 주목받는다.

이들 상가는 분양가가 3.3㎡당 1층 기준으로 4000만~5000만원 정도로 형성돼 있다. 층수가 올라가면 가격대가 떨어져 3층 이상부터는 3.3㎡당 700만~900만원 정도다.

전문가들은 연말 분양하는 상가가 위례신도시에서도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해 있어 가장 먼저 활성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다만 상권 활성화까지 3.3㎡당 4000만원이상 분양가가 수익률을 확보하는데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분양가가 높아지면 은행권 이자 이상 수익을 내려면 임대료를 높여야 하는데 수익률이 예상처럼 나오기 어렵다”며 “수익률 계산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위례신도시 상가 활성화의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교통수단으로 꼽히는 트램시설 준공 일정이 2021년으로 연기된 것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박일한 기자/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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