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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선 프로데뷔 첫 승…연장접전 끝 허윤경,김세영 따돌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김효주 백규정 고진영과 함께 1995년생 초대형 10대 스타 중 한명인 김민선5(19ㆍCJ오쇼핑)이 천신만고 끝에 허윤경(24ㆍSBI저축은행), 김세영(22ㆍ미래에셋)을 제치고 한국여자프로골프 첫 승을 신고했다.

김민선5는 9일 경남 김해 롯데스카이힐 김해 컨트리클럽(파72·6,551야드)에서 개최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ADT캡스 챔피언십 3라운드 마지막날 나란히 11언더파를 기록해 승부를 가리지 못한채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에서 진행된 첫번째 플레이오프에서는 세 선수 모두 파를 기록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 두번째 홀에서 세 선수 모두 홀컵 3미터 이내에 붙였으나 허윤경과 김세영의 볼은 홀컵을 살짝 스치면서 빗나갔고 가장 가깝게 붙인 김민선의 볼은 홀컵을 휘감으며 빨려들어가 생애 첫승을 안겼다.

전날 13언더파로 선두를 지켰던 허윤경은 이날 아이언샷이 흔들리고, 퍼팅에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2타를 까먹고 11언더파를 기록했다. 반면 장타자들인 김세영과 김민선5은 각각 3언더파, 2언더파를 쳐서 허윤경과 연장승부로 몰아갔다.

김민선은 줄고 신인상 경쟁자 백규정과 고진영에게 밀렸으나 이번 우승 한방으로 신인상 경쟁 대열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대역전극을 노릴수 있게 됐다.

시즌 초반 10~20위권을 넘나들면서 선배들을 위협했던 김민선은 지난 9월과 10월 각각 진행된 YTN 볼빅 여자오픈과 박세리 인비태셔널에서 2위에 오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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