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은 9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의 긴데스 가시고지마 컨트리클럽(파72·6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이미향은 이일희(26·볼빅), 고즈마 고토노(일본)와 동률을 이뤄 연장 승부에 들어갔고 18번홀(파4)에서 5차례 연장 끝에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이일희와 고즈마를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이미향의 개인 최고기록은 지난달 레인우드 클래식에서 기록한 6위였다. 이미향은 우승상금은 18만 달러(약 1억9000만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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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올댓스포츠 |
이로써 코리안낭자는 올시즌 LPGA 투어에서 10승을 합작했다.
최운정(24·볼빅)과 이나리(26)가 나란히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세계 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5언더파 211타, 공동 31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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