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1개 단지에서 새 아파트가 분양된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1만7360가구, 지방에서는 3만6189가구가 분양됐다.
10월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곳은 단연 부산 금정 ‘래미안장전’이다. 무려 146.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 전체 청약통장가입자의 13%가 래미안장전’ 청약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28명을 모집하는 전용84㎡A형 청약에 9만여명이 몰리며 단지 평균 청약경쟁률을 높였다.
금정구에 처음 공급되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브랜드인데다 3.3㎡당 분양가는 1040만원으로 금정구 평균 분양가(1011만원) 수준을 유지한 점이 실수요자들의 치열한 경쟁을 유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은 경기도 성남 위례신도시에 들어서는 ‘위례자이’ 가 기록한140.34대 1이다. 분당선 및 8호선 복정역이 가깝게 위치해 위례신도시 내에서도 뛰어난 입지를 갖추고 있는데다 브랜드 파워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이 작용해 청약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서울 강남 ‘세곡2지구6단지‘(85.60대 1), 광주 남구 ‘광주봉선동제일풍경채’(73.30대 1), 서울 서초 ‘래미안서초에스티지’(72.98대 1) 순이다.
11달 분양을 앞둔 단지 가운데 눈길을 끄는 곳은 서울 종로에 공급되는 ‘경희궁자이’다. 교남동 돈의문뉴타운1구역을 재개발한 자리에 33~138㎡2415가구가 들어선다.
5호선 서대문역과 3호선 독립문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고 시청, 광화문, 여의도 방면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는 농협하나로마트, 강북삼성병원 등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경기 성남시 창곡동 위례신도시 A2-2BL에는 ‘자연&자이e편한세상’이 공급된다. 전용면적 51~84㎡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 공공분양 아파트다. 총1413가구가 분양된다.
개통 예정인 위례중앙역과 트램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해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며 공공분양 아파트로서 합리적인 분양가로 가격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중소형 공공분양 아파트로 청약자격은 청약저축,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중 무주택 세대주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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