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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통사 아이폰6 대란 사과…향후 보조금 어떻게 되나?
[헤럴드경제]이동통신 3사가 5일 아이폰6 보조금 대란과 관련해 일제히 사과했다.

SK텔레콤은 “아이폰6 출시에 따른 사업자간 과열경쟁 등으로 인해 일부 판매점 등에서 발생한 편법영업이 있었다”며 “결과적으로 많은 이용자들에게 불편과 혼란을 끼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발되면 엄정한 내부조사를 통해 사내 관련자는 물론 관련 유통망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KT는 “단통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페이백이나 과다경품 등을 자제 시켰다”며 “일부 유통점이 경쟁대응 과정에서 시장 혼탁에 동조하게 돼 심히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특정 대리점점에서 본사 뜻과 지침에 상반되게 시장을 혼탁케해 깊은 유감”이라며 “관련자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도 “일부 유통점에서 본사 뜻과 지침에 상반되게 시장을 어지럽혀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 관련자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통사가 지난 달 31일 공시한 보조금 25만원에 판매·대리점이 재량껏 지급할 수 있는 보조금 15%를 추가해도, 최저 판매가는 50만원대다. 그러나 앞서 일부 판매점은 여기에 추가 보조금을 붙여 10만원대라는 헐값에 아이폰6를 판매, ‘아이폰6 대란’을 낳았다.

이통사의 공식 사과가 발표되자 향후 각사의 아이폰6 공시 지원금 상향조정에 대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일주일 후인 오는 7일부터 지원금 조정이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모델의 공시 지원금이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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