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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믹스커피 시장, 올해 상반기 10.6% 감소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믹스커피 시장이 올해 상반기에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공식품 마켓리포트’에 따르면 조제커피 시장규모는 올해 상반기 매출규모가 55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제커피는 볶은 커피 또는 인스턴트커피에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혼합한 것으로 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커피믹스 또는 믹스커피로 불린다.

조제커피 시장 규모는 해마다 감소추세로 지난해 1조16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2년 1조2389억원에서 5.8% 감소한 수치다.


조제커피 시장이 이처럼 줄어드는 것은 소비자들의 입맛이 커피믹스에서 고급 원두커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제커피 시장은 크림이 들어간 레귤러 커피와 들어가지 않은 블랙 커피로 구분되는데 레귤러 커피가 매년 전체 시장이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를 살펴보면 레귤러 커피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7.4%에 달했으며 블랙 커피는 2.6%에 불과하다.

특히 레귤러커피는 소비자들이 대용량 제품 구매를 선호하는 특징을 보여, 레귤러 대용량 제품이 전체 시장의 73.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웰빙 및 저당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조제커피도 천연감미료를 칼로를 낮추거나 자일로스 설탕을 사용해 당분 흡수량을 낮춘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또 카제인나트륨, 인산염 등 첨가물을 넣지 않은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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