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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스낵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오늘날 세계 스낵시장의 규모는 3740억 달러에 달하며 이런 거대한 시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스낵 선호도와 그들이 특정 스낵을 결정하는 이유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장조사전문업체인 닐슨은 최근 60여개 국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2014년 3월 기준 전년대비 2% 이상 전 세계 스낵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번 조사를 통해 스낵 제조업체들에세 주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전 세계 다양한 소비자들이 원하는 스낵의 맛, 모양이 각양각색이라는 것을 빠르게 인지해 그 점을 새로운 제품에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소비자들은 스낵을 선택할 때 맛과 건강, 두 가지 모두 선택하길 원한다. 30일간 진행한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63%는 감자칩, 59%는 초콜릿, 58%는 치즈, 56%는 쿠키, 55%는 신선과일 등을 가장 선호하는 형태의 스낵으로 뽑았다.


그러나 이와 같은 형태의 스낵 선호도에도 불구하고 65%이상의 미국인 소비자들은 또한 천연의 맛 제품을 선호하고 63%이상은 고 섬유질 제품, 59% 이상은 액상과당이 함유된 스낵은 구입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닐슨에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여성은 주로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 등을 사용할 때 스낵을 섭취하는 것에 반해 남성은 업무를 볼 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두 성별 모두 TV를 시청할 때 스낵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어떤 정해진 상황마다 먹는 특성 스낵의 종류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은 단순히 맛 혹은 건강한 영양소가 풍부한 스낵만 원하는 것이 아니라 맛과 건강 두가지 모두를 원한다”며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그들이 원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이해하고 분석해 새로 출시할 신제품에 적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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