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포스코, 中企 성과공유보상액 2000억원까지 확대
-포스코,中企 성과공유제 도입 10주년 맞아
-中企 자립 위한 성과공유 보상금액, 2017년까지 2000억원대 확대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포스코가 중소 협력사의 자립 발전을 돕기 위해 도입한 성과공유제를 더욱 확대한다. 현재 연 600억원 규모의 성과공유 보상액을 2017년까지 2000억원(누적)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성과공유제는 포스코가 중소기업의 자립을 돕기 위해 기술 및 교육을 제공한 이후 이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를 포스코와 해당 중소기업이 절반씩 나누는 형태로 진행된다. 성과공유 보상액은 이중 중소기업에게 돌아가는 금액을 의미한다.

포스코와 동반성장위원회는 4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중소협력사와의 상생발전과 포스코 동반성장의 재도약을 선언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포스코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중소협력회사 역량강화 및 성과공유제 확대 ▷해외판로 및 안정적 경영활동 지원 ▷벤처 및 2·3차 기업 동반성장 문화확산 ▷쌍방향 소통강화 등 크게 4개 분야의 상생 활동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포스코는 협약식에서 ‘포스코 Win-Win for The Great’을 선언하며 동반성장 재도약 의지를 다졌다. 이와 더불어 중소기업과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포스코의 성과공유 보상금액을 2000억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성과공유제를 통해 중소기업에게 돌아가는 자금 금액이 현재 연평균 600억원 수준인데 2015, 2016년에 650억원, 2017년에 700억원까지 늘려 전체 2000억원 규모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중소기업 생산성 혁신 지원, 생산공정 최적화를 위한 ‘스마트 공장’ 보급, 포스코의 R&D 자원을 활용한 기술애로 해결 지원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1조1000억원 규모의 중소협력사 해외매출 규모도 2017년까지 1조5000억원 규모로 확대하기 위해 기술개발 및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포스코의 해외 생산기지에 중소협력사의 제품공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납품대금 현금결제 및 저리대출·펀드

권오준 회장은 “창의적인 혁신활동에 포스코와 중소기업이 동참하여 위기의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도 “포스코의 동반성장 사업이 실천될 수 있도록 성과공유 확산과 민간공동투자 기술개발에 적극 협조하고 우수한 중소기업을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jp1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