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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상현실 콘텐츠로 지하철화재 사고 재난훈련을?

CNBOX, ‘TRAIN DISASTER VR’ 개발 통해 재난 피해 예방에 앞장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지난 2003년 발생한 대구 지하철 참사로 인해 192명이 사망하고, 14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생존자들 상당수가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등 심각한 인명 피해를 초래한 바 있다.

지하철 참사와 같은 대형 재난의 경우 골든타임 내 탈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실전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재난대비 안전교육 및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하철 재난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가상현실 콘텐츠가 국내에 출시돼 눈길을 끈다.

가상현실 개발 및 제작회사 ‘CNBOX’(www.cnboxvr.com)가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부서인 ‘CNBOXVR’을 새로 신설하고 지하철 재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TRAIN DISASTER VR’을 출시했다.

TRAIN DISASTER VR은 재난 대처 능력 향상 웨어러블 가상현실 콘텐츠로, 각종 재난 상황과 동일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현실감 있는 훈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데스크탑과 스마트폰, 태블릿 PC, 키오스크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체험이 가능하며, 기존의 입체 영상과 달리 360도 전방위 안에 들어가 체험할 수 있고 폭넓은 인터렉티브 환경을 통해 색다른 경험도 가능하다.

제작사인 CNBOX는 △걸어 다니면서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Vertual Omni’ △손동작을 통해 인터렉션을 진행할 수 있는 주변 장비 ‘Leap motion’ △호환 가능한 ‘조이스틱 및 컨트롤러’ 등 다양한 디바이스의 활용과 주변기기를 통해 실제 상황과 흡사한 형태의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TRAIN DISASTER VR의 경우 일상적인 생활에서 겪을 수 없는 지하철 화재 사고 상황을 가상현실을 통해 겪어봄으로써 추후 비상상황 발생 시 발 빠른 상황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지하철 화재 발생 시 시민행동요령을 기초로 제작돼 국내 상황에 적합한 콘텐츠라는 평가다.

개발 및 제작사 CNBOX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게 된 가상현실 콘텐츠인 TRAIN DISASTER VR은 각종 재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재난상황 필수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향후 각종 재난을 가상현실 콘텐츠로 제작하여 안타까운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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