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메르세데스 벤츠는 SL클래스에서 신형 SL400과 함께 고성능 모델인 ‘SL 63 AMG’ 등 2개의 라인업을 보유하게 됐다.
약 60여년에 걸친 메르세데스 벤츠 로드스터의 역사가 집약된 신형 SL400은 정통 로드스터 디자인에 현대적 감각의 역동성과 우아함이 어우러진 매혹적인 디자인, 프론트 베이스 시스템, 매직 비전 컨트롤 등 최초로 선보이는 혁신적인 기술이 탑재됐다.
신형 SL400에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양산 모델 최초로 차체 전체에 알루미늄 보디 셀을 적용해 무게는 256㎏으로 기존 모델 대비 약 110㎏ 가벼워졌으며 비틀림 강성도 20% 향상돼 역동적인 주행과 안전성은 물론 연료 효율성까지 모두 실현했다.
신형 V형 6기통 3ℓ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신형 SL400은 7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화를 통해 최고 출력 333마력, 최대 토크 48.9㎏.m, 제로백 5.2초의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 9.7㎞/ℓ로 성능 대비 최고 수준의 연료 효율성을 구현했다.
혁신적인 기술과 안전 및 편의사양 또한 대거 적용됐다.
특히, 신형 SL400에 적용된 프런트베이스 시스템은 알루미늄 차체 구조로 얻어진 운전석과 조수석의 발 밑 빈 공간을 베이스 라우드 스피커의 공명 공간으로 활용한 것으로, 루프 개폐 여부에 상관없이 언제나 깨끗하고 생생한 베이스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최고급 사운드 시스템인 Harman Kardon Logic 7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도 적용됐다.
뿐만 아니라 쾌적한 오픈 에어링 환경을 위해 시트 상단 부분에 히팅팬을 장착, 운전자 및 동승자의 머리와 목 부위를 따뜻한 공기로 감싸주는 에어스카프(AIRSCARF) 기능과 찬바람이 머리 뒤로 들이치는 것을 막아주는 전동 바람막이(Draught-stop) 기능이 적용돼 4계절 내내 쾌적한 오픈 탑 주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가격은 1억29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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