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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호·박준섭·현정협, 헤럴드·KYJ 투어챔피언십 첫날 공동선두 ‘대혼전’
[헤럴드경제=제주 조범자 기자]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헤럴드·KYJ 투어 챔피언십이 첫날부터 뜨거운 혼전을 예고했다.

정지호(30·동아제약) 박준섭(32) 현정협(31·볼빅) 등 프로 데뷔 첫승을 노리는 선수들이 공동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김태훈 이기상 강성훈 김비오 등 투어 강자들이 이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정지호는 30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제주CC 힐·오션코스(파72·6989야드)에서 개막된 남자프로골프(KPGA) 헤럴드·KYJ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기록, 박준섭 현정협과 함께 공동선두로 나섰다.

1번홀(파5) 2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한 정지호는 9번홀(파4)서 보기를 범했지만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일찌감치 선두로 치고 나갔다. 정지호는 10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을 핀 70cm에 붙이며 짜릿한 버디로 시작, 후반에도 3타를 더 줄여 기분좋게 첫날을 마감했다.

정지호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대회 최종라운드 5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최근 절정의 아이언샷 감각을 뽐내고 있다.

정지호는 “최근 2년 간 드라이버샷이 너무 안좋아 드라이버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러다 보니 저절로 아이언샷이 좋어졌다”며 “한때는 드라이버샷 전에 불안한 증세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불안한 느낌은 전혀 없다”고 했다.

정지호는 “이 대회 코스는 제주도답게 바람 계산을 잘해야 한다. 순간순간 바람의 방향과 세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그에 따른 클럽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며 “핀보다 짧거나 길면 버디가 힘들다. (마운틴 브레이크로 인한) 그린의 착시현상도 유의해야 할 부분이다”고 했다.

2004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첫승을 노리는 정지호는 “원래 스타일이 공격적인 것보다는 안정적인 것을 선호한다. 오늘의 샷 감각을 유지해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김태훈과 박일환 이기상 황인춘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올라 선두그룹을 1타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고, ‘제주사나이’ 강성훈과 김비오 문경준 등 8명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에 랭크됐다.

[헤럴드경제=제주ㆍ박해묵 기자] 2014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헤럴드ㆍKYJ 투어챔피언십이 30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골프장 힐ㆍ오션 코스(파72ㆍ6989야드)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정지호 선수가 30일 오전 1라운드 1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제주ㆍ박해묵 기자] 2014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헤럴드ㆍKYJ 투어챔피언십이 30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골프장 힐ㆍ오션 코스(파72ㆍ6989야드)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정지호 선수가 30일 오전 1라운드 1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디펜딩챔피언 허인회(27·JDX멀티스포츠)는 4번홀까지 버디 3개를 솎아내며 3타를 줄였으나 이후 6개의 보기를 쏟아내 3오버파 75타 공동 66위로 1라운드를 마쳐 대회 2연패에 빨간불이 켜졌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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