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은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광현을 비롯해 SK와이번스 임원일 대표이사, 민경삼 단장과 부모 등이 참석했다.
▲사진=OSEN |
정장 차림의 이날 김광현은 “이번 12월에 결혼을 하게 됐다”며 “미국에 가게 된다면 통역, 트레이너 뿐만 아니라 아내와도 미국 갈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운이 타고 난 선수라고 생각한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SK와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과분한 사랑을 받아왔고 한국시리즈 3회 우승을 차지했다”며 “많은 관심 속에 메이저리그 진출이라는 희망을 말씀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결혼 소식을 전한 김광현은 오는 12월 14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연상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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