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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가 말한 장원준 日서 통하는 이유는?
[헤럴드경제] 소프트뱅크 이대호(32)가 롯데 자이언츠 절친 후배 좌완 투수 장원준(29)의 일본 진출을 독려했다.

장원준은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다. 해외 진출, 정확히는 일본행도 그가 그리고 있는 시나리오 중 하나다. 언론상으로 나타난 오릭스 버팔로스를 비롯해 일본 프로야구 5개 구단이 장원준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의 거취를 놓고 적잖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대호도 장원준의 성공을 확신하는 모습이었다. 선수 생활 동안 큰 부상없이 꾸준하게 활약해온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이대호는 “원준이는 일본 욕심을 낼 만하다. 내가 원준이에게 그 부분에 대해 살짝 이야기한 것도 있다.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라며 “한국보다 넓은 일본에서 뛰어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기회가 되면 일본에 오는 것도 본인에게는 좋을 것이다. 외국에서 싸워볼 만하다”고 말했다. 

▲사진=OSEN

이대호는 또 “원준이는 일단 부상이 없다. 투구폼도 부드럽고 몇 년 계속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있다. 자기 관리를 잘하고, 누가 봐도 좋은 선수인 것은 알 수 있다”며 “원준이는 기본적으로 볼이 좋다. 슬라이더-체인지업도 다 던진다. 볼 스피드가 144~145km인데 그 정도면 일본에서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일본은 일주일에 한 번 나가는 게 선발투수에게는 참 좋다. 자기가 관리만 잘하면 더 좋아질 수 있을 것이다”며 “잘 될 것이라고 믿는다. 조언할 것이 뭐있나. 본인이 직접 와서 던지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일본 무대 도전을 독려했다. 3년 전 자신처럼 후배도 일본에서 좋은 제의만 온다면 도전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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