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2014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내달 4일 인천서 개최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2014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11월4일 인천서 개최된다.

14년만에 인천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시ㆍ도 대표선수 5101명과 임원 및 관계자 1751명 등 총 6852명이 참가, 29개 경기장 21개 종목에서 꿈과 희망에 도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특이사항으로 학생장애인체전(15개 종목)이 통합돼 열린다.

또 대회 최초로 세종특별시가 참가함에 따라 17개 시ㆍ도가 경쟁하고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과 동일한 경기종목(요트 제외)이 선정돼 치러진다.

인천은 지난해와 같은 26개 종목에 44명이 추가된 537명(선수 413명, 임원 124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인천은 종합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선수단은 오는 30일 문학경기장 체육회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종합 1위를 위한 각오를 다진다.

메달이 유력시 되는 인천 대표선수로는 인천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 경기부 소속 최정만 선수와 이현정 선수가 손꼽힌다.

최 선수는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배드민턴 종목에서 2관왕을 차지했고, 이 선수는 역도 종목에 유일한 금메달리스트이다.

이 외에도 전년도 대회 사격종목 5관왕 심재용 선수(APG 금1개), 4관왕의 양궁 구동섭 선수(APG 금1개)의 다관왕 획득이 유력하다.

또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각각 2관왕에 오른 사이클 종목의 이도연, 김용기 선수의 활약이 기대된다.

단체종목에서는 5인제 축구(전맹, 약시)와 골볼(남자)에서 메달 획득이 유력하며, 이밖에 단체종목인 7인제 축구(뇌성)과 농구(지적부)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체전 성화는 인천APG를 위해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됐던 성화의 불씨를 그간 소중히 보존해 오는 11월 4일 대회 개회식에서 점화된다.

성화주자는 장애를 극복하고 각종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메달리스트와 조력자 등 6명으로 구성했다.

개회식은 이날 오후 4시30분 남동체육관에서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 순으로 110분간 이어진다.

개회식은 ‘새길에서 마주선 우리, 어진내의 길’이라는 주제로 인천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영상, 시도 선수단을 환영하는 인천시립예술단의 공연, 선수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화합 레크레이션 순으로 진행된다.

시ㆍ도 선수단 응원을 위한 식후공연으로 인기가수 인순이, 박상철의 축하무대가 펼쳐진다.

폐회식은 11월 8일 오후 1시40분 남동체육관에서 시ㆍ도 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성적발표, 종합시상식, 성화소화, 폐회선언 등 간결한 구성으로 대회를 마무리 한다.

개회식을 포함한 모든 경기는 무료이다.

한편, 이번 대회 성공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자원봉사자는 총 2507명으로 운영된다.

이들은 문학경기장 등 27개 경기장에서 장애인선수 1대 1맞춤보조, 개ㆍ폐회식 지원, 경기지원, 환경정비 등 11개 분야에 걸쳐 미소 친절 감동서비스로 봉사활동에 나선다.

선수단 이동차량은 버스 15대, 승용차 300대 등 총 315대를 준비해 시ㆍ도 선수단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된다.

gilber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