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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태권도 미녀 열풍…밀리차 & 아나스탸샤
[헤럴드스포츠=맨체스터(영국)ㆍ박성진 무술 전문기자]세르비아와 러시아의 두 미녀 태권도 선수들이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세계태권도그랑프리 제3차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태권도 실력만큼이나 빼어난 미모를 과시했다.

먼저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여자 +67kg급에 출전한 세르비아의 밀리차 만디치. 이 체급 세계랭킹 1위이기도 한 만디치는 준결승에서 한국의 이인종과 준결승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승에 올라 네덜란드의 우깅크 레슈미를 7대 4로 여유있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밀리차 만디치는 2012런던올림픽에서 세르비아에 첫 태권도 금메달을 안기며 전국을 열광하게 만든 주인공으로 빼어난 실력과 미모를 겸비해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로 자리를 잡았다.

같은 날 열린 여자 -67kg급 우승자인 러시아의 아나스타샤 바리시니코바 역시 태권도 실력 뿐만 아니라 미모에서도 밀리차 만디치에 밀리지 않는 선수다.

바리시니코바는 결승에서 스웨덴의 엘린 요한슨을 만나 5대 2로 승리를 차지하며 랭킹 점수 40점을 추가했다. 바리시니코바의 현 랭킹은 4위지만 동 체급 상위 랭킹 1위와 3위가 모두 유럽에 속한 상황에서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으며, 한국 중량급의 간판인 황경선과 이인종을 모두 꺾은 경험이 있어 내년 러시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이 기대되는 매우 실력이 뛰어난 선수다.

총 3체급의 경기가 열린 대회 첫 날, 남자 +80kg급에서는 독일의 볼커 우드지히가 우즈베키스탄의 야수를 바이쿠지예프를 3대 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첫 날, 한국은 금메달을 하나도 따내지 못했다. 여자 +67kg급에 이인종, 여자 -67kg급에 황경선, 남자 +80kg급에 차동민 등이 출전했지만, 이인종만이 동메달을 따내는데 그쳤을 뿐이다.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대회로, 세계랭킹 상위의 선수들만이 출전하며, 오는 12월 멕시코에서 모의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26일까지 사흘 간 진행된다. kaku616@gmail.com

사진: 밀리차 만디치(왼쪽)와 아나스타샤 바리시니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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