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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수 보헤마이트 이용한 감마알루미나 개발, 韓 소재 강국으로 이끌까

오상자이엘, 촉매지지체 전용 감마알루미나 개발

석탄과 석유와 같은 지하 자원이 여전히 중요하긴 하지만 새로운 자원으로 신소재가 주목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외 할 것 없이 신소재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수많은 산업에서 신소재의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다.

이처럼 ‘신소재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 코스닥 상장기업 오상자이엘㈜(대표 이극래)가 수년간의 연구 끝에 순수 보헤마이트를 이용한 감마알루미나 개발에 성공하여 눈길을 끈다.

보헤마이트(Boehmite)는 촉매지지체, 흡착제, 반도체기판, LED형광체, 코팅제, 윤활제, 연마제, 파인세라믹 등을 만드는 데 필요한 기초소재로, 일반적인 수산화알루미늄에 비해 높은 표면적과 미세한 기공경을 가지고 있는 활성 알루미나다.

오상자이엘이 개발한 순수 보헤마이트는 3가의 수산화알루미늄을 거치지 않고 바로 보헤마이트를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독특한 생산제법으로 결정성과 강도, 내산성이 우수하며, 순수한 알루미늄 메탈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결정구조가 좋고 불순물 관리가 용이하다. 공정이 단순하고 생산조건 등의 변경이 가능해 비표면적과 입자크기 등의 물리적 성질을 조절할 수 있다.

감마알루미나와 델타알루미나, 세타알루미나, 알파알루미나를 독자적으로 생산할 수 있으며 고객사가 원하는 알루미나 성상도 제공 가능하게 돼 독자적인 특정 분야의 제품 개발을 할 수 있다.

오상자이엘 관계자는 “자사에서 개발한 감마알루미나는 탈황촉매 등 촉매 개발에 최적화 된 촉매지지체전용으로, 파우더를 기본으로 과립이나 정제, 구체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며 “생산비가 적게 들고 품질이 뛰어나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보헤마이트를 대체하고 나아가 수출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오상자이엘은 충남 서산 테크노밸리에 새로 마련한 1만 6200㎡ 규모 용지에 보헤마이트 생산라인 28기를 확대/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연속 생산 시 최대 연 2,800톤의 보헤마이트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문의는 전화(02-6300-8910)로 하면된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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