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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염수술, 만성비염 환자에게는 최선

# 매일 시도 때도 없는 콧물에 시달리는 직장인 강모(여•43)씨는 일교차가 큰 요즘 고민이 많아졌다. 회의 시간에도 틈만 나면 콧물이 나와 집중을 할 수가 없고 사람들의 이목이 신경쓰이기 때문이다. 증상이 심해져서 감기약을 먹어 봤지만 낫지 않고 알 수 없는 두통까지 느끼게 됐다

이렇게 콧물, 코막힘, 재채기와 같은 감기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비염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비염을 오랫동안 치료하지 않게 되면 만성비염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두통과 후각장애 등을 동반한다. 만성 비염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게 되면 이관염, 중이염, 인후두염 등의 합병증까지 일으킬 수 있다. 그렇다면 만성비염에 가장 적절한 치료 방법은 무엇일까?


삼성드림이비인후과 일산점 김규진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만성비염은 완치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환자 증상에 맞는 치료방법을 선택한다면 재발의 가능성도 낮고 생각보다 간단하게 치료를 할 수 있다. 치료 방법은 약물치료와 수술적인 방법이 있는데 만성비염과 같은 경우는 수술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환자들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치료효과가 확실한 ‘고주파비염수술’이 보편적이다. 

고주파비염수술이란 코 안에 고주파를 흘려 보내서 콧살 점막 전체를 줄이는 방법으로 수술 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술 중에 출혈이나 통증이 적고 수술 후에도 회복이 빨라 많은 환자들이 선호하고 있는 추세이다. 수술시간은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0분 내외로 소요되고 코 부분만 마취를 하는 국소마취로 진행이 된다. 수술 후에는 코 점막 부분이 약해졌기 때문에 코를 심하게 푸는 행위는 삼가 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차가운 바깥 공기와 건조한 실내 생활로 코의 점막이 건조해진다. 또 실내 환기를 잘 하지 않아 먼지나 세균,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비염환자들이 늘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공기가 순환할 수 있도록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실내와 손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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