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효성이 전라북도와 함께 20일부터 11월3일까지 2주간 탄소산업ㆍ농생명산업ㆍ문화콘텐츠 3개 분야에서 창업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수준 높은 문화유산과 관광자원, 곡창지대 등을 보유하고도 산업단지가 없어 청년, 혁신 사업가 등이 정착하기 어려웠던 전라북도에서 유망 창업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효성은 2012년 전주에 연산 2000t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준공해 전라북도와 인연을 맺었다.

이번 공모전은 전라북도에 본사, 또는 연구센터 등 거점을 두고 사업을 하려는 5년 이내 창업 기업이나 예비창업자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 홈페이지(http://jbci.or.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은 후 소정의 양식과 함께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분야는 탄소산업(탄소복합재료, 부품소재, 탄소융합 분야), 농생명산업(농생명, 바이오, 식품 분야), 문화콘텐츠(정보기술, 문화기술, 융복합 기술) 등 3개 분야로 나뉜다. 심사를 거쳐 총 10개 팀을 선정해 시상 및 지원을 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10개팀에게는 상장과 상금 각 1000만원을 수여하며, 전문가가 1:1 멘토링을 통해 비즈니스모델 구체화 작업을 돕는다. 사무공간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입주 우대 혜택도 줄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한 사업모델은 공동개발 및 공동사업화, 효성의 해외전시회에 함께 참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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