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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계명대 박예지 학생, 유엔(UN)서 대한민국 역할 외쳐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 계명대학교는 KAC 국제관계학과 박예지(2학년ㆍ여) 학생이 대한민국 청소년대표로 제69차 유엔(UN)총회 제3위원회 국제회의에서 ‘사회개발’ 의제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제69차 유엔총회 제3위원회는 청소년의 국제화 경험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코자 전 세계 각국 청소년대표들에게 이번 회의의 일원으로 참가하고,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외교부와 여성가족부는 유엔 및 회의 주제에 관심이 많고 영어 토론 및 발표가 가능한 만18~24세 대한민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참가자 모집을 실시했다. 


계명대 박예지 학생은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전형 등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합격자로 선발됐다.

박 양은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10명 중 지방대 출신은 저뿐이었고 저와 함께 면접전형을 치른 학생은 미국 명문대 학생이었다”며 “면접전형 참가자 대부분이 서울 혹은 미국 유수대학 출신이어서 큰 기대 없이 좋은 경험을 했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전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청소년대표들은 지난 7∼8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제3위원회 국제회의에서 ‘사회개발’을 주제로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다. 


박양은 8일 대한민국 청소년을 대표해 한충희 주유엔 한국대표부 차석대사 다음으로 발언문을 발표했다.

발언문에서 그녀는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개발 방향에 발맞춰 상응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다음세대인 한국 청소년들은 IT강국으로서 우리가 가진 강점과 경험을 전달하고 공유해 관련분야 고용기회 창출 등 세계 여러 나라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총회는 총 6개의 위원회와 특별 정치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제69차 유엔총회 제3위원회는 ‘사회개발’을 주제로 이번달 7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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