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로드FC 정문홍 대표 1500억자산 해명…“힘들다”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종합격투기 로드FC의 정문홍(40) 대표가 1500억원의 유산을 물려받은 거물 자산가라는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달 초 해외 한 격투기사이트는 기고 글을 통해 정 대표를 원FC(One FC) 빅터 쿠이 CEO와 차트리 싯요통 이발브 MMA(Evolve MMA) CEO 등 싱가폴의 격투기단체 2곳의 CEO에 이어 ‘2014년 아시아 종합격투기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인물’ 3위로 선정했다. 그러면서 이 사이트는 그는 ”1억5000만 달러(약 1500억원)에 달하는 유산을 물려받았고 그것을 자금원으로 2010년 로드FC를 출범시켰다”고 소개했다.

정 대표는 이에 대해 20일 유산 관련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다. 그는 “그동안 사실과 다른 기사들이 많았기에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돼 (이번에도) 대응하지 않은 것”이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분명한 어조로 못박았다. 


정 대표를 1500억 자산가로 소개한 이 사이트의 내용이 국내 한 매체에 인용보도되면서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정 대표가 격투기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등 잦은 방송출연으로 인지도는 높은 반면 사적영역은 거의 공개된 적 없는 인물이다보니 이런 억측은 오히려 증폭됐다.

정 대표는 “사실을 정리한다면 상속을 받은 것은 0원”이라면서 “돈이 없다고 한들 누가 도와주겠는가.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다면 (지금처럼) 힘들게 로드FC를 꾸려 나가겠는가”라고 웃으며 반문했다.

정 대표가 이끌고 있는 로드FC는 2010년 10월 초대대회를 시작으로 8월말까지 18차례의 넘버링 이벤트를 포함해 총 21회의 이벤트를 연 대회단체다. 

yj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