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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생산물가지수 10개월來 최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생산자물가지수가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의 하락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은 9월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기준)가 105.24로 작년 같은 시점보다 0.4% 하락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11월(105.12) 이후 가장 낮다.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CPI)에 대체로 선행한다.

품목군별로는 석탄ㆍ석유제품 생산자물가가 전월보다 2.2%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값이 내리자 석탄ㆍ석유제품 물가는 지난 4월부터 6개월 연속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원유공급 과잉에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요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더해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장중 한때 배럴당 80.01달러까지 떨어져 지난 6월의 연고점보다 25% 하락했다.

서경원 기자/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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