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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베이징 예술가교류 공동전시회...19일부터 시민청
[헤럴드경제=이해준 선임기자]서울과 중국 북경(北京)의 젊은 예술가 6개 팀이 ‘달’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TV 모니터 등 다양한 시각영상언어를 통해 표현하는 미디어아트 공동전시회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민청 시티갤러리에서 열린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19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중국의 날’ 행사와 연계해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시민청 시티갤러리에서 서울-북경 예술가 교류 공동 전시회 ‘같은 달 아래서(同一个月亮下)’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서울과 북경의 자매도시 결연 20주년을 기념해 젊은 예술가들의 교류를 통해 두 도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호관계를 다지고자 시작된 ’서울-북경 예술교류 프로젝트‘의 두 번째 전시다.


전시의 주제인 달은 예로부터 시ㆍ공간성을 상징하는 동시에 문화ㆍ예술적 영감을 주는 대상으로, ’같은 달‘을 바라보는 동일 문화권에 속한 두 도시의 예술인들이 서로 다른 해석으로 창조한 작품들을 비교하며 감상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진상 예술감독은 “같은 달을 바라보고 있는 두 도시에서 창조적인 세계관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예술가들이 함께 사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달이 세계의 기준으로 동양인들은 달을 일상 세계 너머의 잠재적인 세계를 비추는 반사면으로 이해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서울문화재단 창작공간사업 참여 예술가 3개 팀과 중국 최고의 미술대학으로 꼽히는 북경중앙미술학원의 교수 및 강사 등 3개 팀이 참여해 총 6점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계원예술대 유진상(50) 교수와 북경중앙미술학원 악결경(44) 주임이 공동 기획했으며, 지난 8월 베이징에서 워크숍을 열고 작품관을 공유하는 등 두 도시를 오가며 함께 전시를 기획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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