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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 한국 오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첫 연주자는 신동 고소현양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음악의 신동’ 모차르트가 18세기에 쓰던 바이올린이 한국 초행길에 나섰다. 이 귀한 바이올린의 한국인 첫 연주자는 여덟살 짜리 ‘신동’ 바이올리니스트로 낙점됐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랜드주(州) 빌프리드 하즐라우어(Dr. Wilfried Haslauer) 주지사와 관광사절단은 오는 20일 방한해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잘츠부르크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홍보컨퍼런스와 함께 모차르트가 친히 쓰던 바이올린을 공개한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프랑스 방송사 ‘Cannal+’를 비롯해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클래식 신동’으로 불리는 고소현양이 모차르트 바이올린을 직접 연주한다.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광명 광성초등 병설유치원에 다니던 2012년, 소년한국일보 주최로 열린 ‘제40회 전국어린이 피아노ㆍ바이올린ㆍ첼로경연대회’에서 특상을 받았던 고소현양은 “세계 대회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아 훌륭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고 싶다”고 당찬 수상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 바이올린은 이날 서울 한남동 일신콘서트홀에서 오스트리아인이 연주하는 클라리넷과의 협연에 참가하는데, 성인 연주자가 누구인지는 베일에 가려져있다.

잘츠부르크랜드주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사운드 오브 뮤직’ 50주년 기념 이벤트 등 2015년의 야심찬 계획을 발표하고, 오후에는 여행사를 위한 세미나도 개최될 예정이다. 

▶2012년 소년한국일보 경연대회에서 특상을 받았을때 고소현양의 모습

알프스 산맥의 북쪽 경계에 있는 잘츠부르크는 독일 뮌헨(Munchen)에서 동쪽으로 약 150㎞ 가량 떨어져 있으며, 오스트리아 수도 빈(Wien)에서는 약 300㎞ 정도 떨어져 있다. 모차르트의 생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으로 잘 알려진 미라벨 정원(Mirabell Garden), 바로크 건축 양식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는 잘츠부르크 대성당, 아름다운 잘츠캄머구트(Salzkammergut) 호수 지대 등 등 볼 거리가 많다. 관광과 문화, 대학, 겨울 스포츠, 박람회의 도시이며, BMW, 포드, 포르쉐 공장과 지사도 있다.


/abc@heraldcorp.com

▶잘츠부르크랜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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