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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진제약 ‘먹는 안구건조증치료제’ 국제공동연구과제 선정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삼진제약(대표 이성우)은 개발 중인 ‘경구용 안구건조증치료제(SA001)’가 2014년도 혁신형 제약기업 국제공동연구지원 신규 과제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연구비 지원은 향후 2년간 정부 10억원, 민간 7억원 등 총 17억원 규모다. 국제공동연구지원은 혁신형 제약기업이 국제적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블록버스터급 신약개발 및 해외진출 등을 돕기 위한 협력 연구지원사업이다.

‘SA001’은 눈에 넣지 않고 간편하게 복용하는 ‘먹는 안구건조증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이미 국내 다수의 연구기관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 눈의 결막에서 점액물질을 분비하는 술잔세포(goblet cell)를 증식, 안구건조증 환자의 손상된 안구를 치료한다. 이에 더해 항염증작용, 눈물량 증가 등의 효과가 확인됐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아직 효과적인 안구건조증 치료제가 없어 인공눈물에 의존하는 실정”이라며 “국제공동연구과제 선정과 정부의 지원을 통해 향후 신약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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