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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 공릉천 생태하천으로 탈바꿈…13일 준공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파주시를 관통하는 공릉천(파주시 조리읍 장곡리 ∼ 교하읍 송촌리)이 자연하천 복원 공사를 통해 지역민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지방국토관리은 지난 2009년 2월부터 시작한 공릉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끝내고 오는 13일 준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국토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파주시 장곡리 일원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죽원보를 가동보로 개선하는 동시에 수질을 오염시키는 퇴적토와 부유물질을 제거했다.

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던 조리읍 앞 인도 설치와 관련 한라비발디 앞에 연장 125m 인도교를 만들어 통학로와 보행로를 확보했고, 왕버들과 관목류를 심고, 산책로와 수변공원도 조성했다. 특히 고수부지에 산재돼 있던 농경지를 철거하고 초지를 조성했고, 콘크리트 호안재를 친환경 소재로 바꿔 자연형 하천환경을 조성했다.

새로 조성된 공릉천 주변 자전거길

여기에 현재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자전거 이용객을 위해 자전거 전용도로(8km)를 설치하였으며 향후 파주시 탄현면 갈현리까지 만들어진 자전거도로를 한강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안충환 서울국토청장은 “공릉천이 주민들의 삶의 여유공간으로 재탄생해 주민들의 좋은 쉼의 공간이 됐다”며 “지역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잘 관리하고 보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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