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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주택 연내 2만6000호 공급?…사업승인 불과 실제 입주는 멀어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대학생 등 젊은층을 위한 임대주택인 행복주택 공급실적이 목표량의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토교통위원회 이윤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행복주택 공급 목표량은 1만가구인데 반해 공급실적은 362가구로 3% 가량에 그쳤다.

올해 역시 10월 기준 목표량 2만3000가구 가운데 890가구만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하지만 올해 연내 공급목표인 2만6000가구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토부는 올 상반기에 젊은 층 수요가 충분하고 교통이 편리한 곳을 선별해 지자체와 협의하고 민ㆍ관 합동 ‘후보지 선정협의회’를 거쳐 행복주택 2만6000호 이상의 입지를 확정했으며, 현재 사업승인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해 사업 승인 기준 공급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윤석 의원은 “사업승인 후 실제 입주까지 3~4년 이상 소요된다”며 “사업승인을 기준으로 하는 공급량은 실제 서민주거안정에 도움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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