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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에서 3.3㎡당 매매가 TOP 아파트는?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강남구 삼성동 현대아이파크가 서울 아파트(재건축 단지 제외, 주상복합 포함) 중 3.3㎡당 매매가가 가장 높은 단지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0월 1주차 시세 기준 서울 아파트(재건축 단지 제외, 주상복합 포함) 총 111만9500가구를 대상으로 3.3㎡당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강남구 삼성동 현대아이파크(243㎡ㆍ이하 공급면적)가 5203만 원으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는 서울 전체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 1495만원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로, 삼성동 아이파크는 서울 아파트에서 유일하게 3.3㎡당 매매가가 5000만원을 넘는 곳이었다. 이 아파트는 지난 7월 15일 39억5000만원, 같은달 30일 36억 원에 거래가 체결됐다. 현재 36억~42억 원 선에 매물이 나와 있다.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331㎡)의 3.3㎡당 매매가가 495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9월 44억원에 거래됐고, 10월 현재 47억원 선에 매물이 나와 있다.

이 외에도, 강남구 청담동 동양파라곤(264㎡)의 3.3㎡당 매매가가 4713만 원으로 높았고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340㎡)가 4563만원, 송파구 신천동 롯데캐슬골드(327㎡)가 4545만원으로 조사됐다.

3.3㎡당 매매가 상위권을 차지한 단지들은 공통적으로 대형 면적으로만 구성됐거나 고층의 주상복합 단지들이었다.

한편, 5년 전에도 삼성동 현대아이파크가 3.3㎡당 매매가가 6757만원으로 가장 높은 아파트였다. 당시 조사에서 매매가가 가장 높은 상위 10곳 중에 삼성동 현대아이파크의 주택형 5개가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미선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서초구 한강변 일대 재건축 단지를 비롯해 강남구 개포지구, 압구정지구 등 강남지역 내 재건축 단지들이 개발을 끝내고 새 아파트로 입주하게 되면 3.3㎡당 매매가 상위 주택형 순위는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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